베트남 전쟁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미국인 교수가 들려준 이야기다. 그는 미국에서 장교 훈련을 받을 때 들은 말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이 "최악의 지휘관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지휘관이 아니라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지휘관이다."라는 말이라고 했다. 전투에서 적을 만나 어떤 판단을 할 때에는 망설이기보다는 설령 잘못된 판단이라 하더라도 신속히 결정을 내려 지시하는 편이 낫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