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외과와 신경과 사이에는 입장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외과적 시술을 하면 뇌외과, 약물 등 내과적으로 치료하는 게 신경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뇌외과를 배경으로 하고, 다양한 환자 케이스도 뇌외과 시술을 받는 걸 소재로 하고 있어, 신경과는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벌써 이 책을 본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합니다만.)
안 그런 곳도 없겠지만, 뇌의 상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다 보니 흥미롭게 보는 만화입니다.
11권에 한 가지 아쉬운 표현이 있습니다.
‘경력’을 뜻하는 영어 단어 ‘career‘는 [커리어]라고 발음하는데, 본문에는 ˝캐리어“라고 나와 있어요.
만화시장도 번역 뿐 아니라 교열이 두터워졌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