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출간된 직후부터 집에 있었지만 몇 번을 읽다가 중단했을 겁니다. 부디 이번에는 끝까지 읽기를 바랍니다.
* 칼럼과 책 제목에서 ‘~ 이란 무엇인가’로 알려진 김영민 교수의 글이 새롭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철학적 질문들, 본질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는 글들이 반가웠지요.
** 이 책이 번역된 게 2007년이고, 경향신문에 김영민 교수의 컬럼 ‘추석이란 무엇인가’가 실린 건 2018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질문들과 작가 이언 피어스의 질문들이 궁금해집니다.

이언 피어스의 소설은 질문의 소설입니다. «스키피오의 꿈»에서 던진 질문들 가운데 ‘사랑이란 무엇이며 옳은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이 책에서도 여전히 유효한데, 거기에 몇 가지 질문이 더해집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좋은 그림은 어떤 것인가’, ‘비평이란 무엇이며 평론가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예술가는 어떻게 복수하는가’ 등이지요.
- <옮긴이의 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