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진구의 그날 그날의 고민을 매번 진지하게 듣고 방법을 찾고 옆에서 함께하는 도라에몽. 만약 어린 시절에 이 만화를 봤다면 어땠을까요? 지금도 한편 한편 읽다보면 재밌고절묘하게 균형을 잡아가는 마무리로 들뜨거나 불쾌하지 않습니다. 이슬이와 관련된 장면은 불필요하거나 선을 넘는 경우가 조금 있습니다만. 현실의 어떤 상황 때문에 상상을 하다가 실제로 일어나다가 허점을 찾아서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전개가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