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누구라도 좋은, 반듯한 자기주장은 마음속에 있어야 되겠지만, 그걸 굳이 나서서 젊은 사람에게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일단은 조금 물러서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특히 아끼는 사람일수록 조금 거리를 두고, 조금씩 오래오래 아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배반을 겪는 것이고, 상실의 아픔을 겪기도 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