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해 ‘농도와 밀도가 높은 책입니다‘라고 소개하고 나서, ’농도‘와 ’밀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직관적으로 떠오른 단어이니 맞는지 틀리는 지는 나중 문재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은 ‘농도’는 아주 깊게 들어갔고, ‘밀도’는 글 전체가 촘촘하게, 탄탄하게 쓰여졌다는 의미였을 것 같은데요. 작가가 자신의 시간 속에서 치열하게 읽고 일한 시간들이 느껴져 농도와 밀도가 높다는 생각이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농도는 액체에 쓸 수 있는 단어로, 농도가 높다는 것은 진하기가 진한 것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