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살에게 어른이어야 하는 스무살.
더 나이가 들어도 어른이 해야할 일을 잘 모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어른보다는 코드가 맞는 또래의 모습으로 연장자와 만나기를 원합니다.
* 왜 일본 순정 만화에서 고등학생과 비슷한 나이의 청소년들은 어른스러운 걸까요? 그러니까 스스로 선택하고, 하고싶은 걸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일까요?
** 나중에 일본 만화에서 다루어지는 고등학생의 모습과 삶에 성숙한 태도, 프로의 삶을 사는 모습에 대해 글을 써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본의 고등학생들은 정말로 그렇게 성숙한지 혹은 정반대라서 멋있는 모습으로 그렇게 그리는 것인지...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은 당장의 해야할 일, 체크리스트를 적고 지워가는 일에 아주 능숙한 것 같습니다.
*** 일본의 만화가들 중에 실제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만화를 그리는 경우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만화가로 데ㅟ한 작가들이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순정만화와 작가들의 데뷔 시점을 같이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오래 전이라 흐믓하게 읽고 있지만, 중고대학생들에게는 닿을 수 없는 현실로 크게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순정만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니까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