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같은 기업 키엔스를 배워라 - 불황의 늪에 빠진 기업들에 내린 특명
니시오카 안누 지음, 박선영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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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독특한 기업이 꽤 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업을 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일본 기업 ‘키엔스’는 시가총액 2위를 한 적도 있고(소니보다 앞선 적이 있음), 창업자는 일본 내 부자 순위 2, 3위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름을 못 들어본 이유는 아마도 기업에서 홍보에 신경을 쓰기보다 사업을 하는데 더 집중하기 때문일 겁니다. 은퇴한 창업자도 홍보에는 거의 관심이 없어서 인터뷰 기사도 귀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이 기업에 대한 책들이 꽤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2023년에 일본 닛케이 신문 기자가 쓴 책입니다. 재미있게 썼습니다. 경영학 교재에 나오지 않아서 많이 관심을 가지진 않겠지만, 철저하게 일한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한 성과가 꽤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보게 됩니다.

무임승차하는 사람을 없애려고 하는 노력도 재미있습니다. 어디든 월급의 고단함이 있는데 고생한 만큼 성과가 나온다니, 영업이익의 15%(추정)에 대해 분기마다 성과급을 주는데 주인의식이 생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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