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산업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죠. 이야기와 인물이 있어서, 감독들이 각색을 거쳐 영화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엔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실사 드라마나 영화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화면 구성과 전개를 거의 그대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웹툰은 일부 각색을 합니다만.

‘보는’ 장르는 IP를 기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 자체로 인기와 볼만하다는 기준이 됐었는데, 매체가 많아지고 돈이 몰리는 언젠가부터는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좀 후하다고 할까요 혹은 기준이 낮아진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아직도 안목이 깊지 못해 다른 사람들의 추천이 선택의 주요한 기준입니다만, 왠지 보고 나서 별로인 경우가 꽤 있습니다.

거대한 톱니 바퀴 아래서 어쩔 수 없는 몫이라는 걸 이해하고 조금은 신중하게 만화를 골라야겠습니다.

늘 펼치는 만화마다 좋은 작품을 만나기를 바라는 독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