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블로그에서 ‘윙크의사’에 관한 글을 보고 이 책을 알게 됐어요.
어젯밤(2024년 12월 3일)에 있었던 일은 한 개인에겐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과 같습니다. 차분하게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 지, 어디까지 나빠질 수 있을지, 제자리를 찾기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일을 잘 극복한 저자를 응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살거나 죽거나 입니다만, 어떻게 살것인지가 중요하니까요.
의사로서 환자의 처지를 이해하게 된 건 비가역적인 선물이겠지요. 어떤 일도 좋다고만 할 수도 없고 안 좋은 것만 있지도 않겠지요. 각 고비마다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대처하면서 나아갈지를 떠올리는 것, 그게 비가역적인 내 인생의 무늬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