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룸 넥스트 도어>를 봤습니다. ‘옆방’이겠지요.
오랜만에 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입니다. 프랑스 영화 <아모르>가 떠올랐습니다.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종군기자를 하면서 수많은 죽음과 죽음 이후의 삶을 접하며 살아온 사람의 결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신자유주의와 극우파가 우세한 세상‘에서 경제적 자유가 없는 사람들의 결정에 대한 생각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틸다 스윈튼의 연기와 여유있고 따뜻한 줄리안 무어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음악이 좋았는데 OST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알모도바르 감독 영화 중 <귀향>,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그녀에게>, <라이프 플래쉬>와 <내가 사는 피부> 등을 봤습니다. 그의 영화를 보고나면 색채와 디자인이 기억에 남습니다.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때문일까요? 주변에서도 접하기 어려울 것 같은 삶을 직시하도록 합니다. 아름답게. <내가 사는 피부>를 마지막으로 본 것 같습니다. 그다지 재밌게 보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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