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저자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역사적으로 프라이버시가 있었던 적은 길지 않다, 데이터를 공유하고 혜택을 얻는 게 낫다는 메세지가 생각납니다.

독일인인데 메르켈 정부에서 4차 산업혁명 위원회(?)에 참석해 데이터 경제 관련 제안은 했다는 것 같았어요.

아마존에서 수석 데이터 과학자를 했었다고 하는데, 비즈니스 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018년이었던 것 같은데, 작가는 데이터로 부를 축적했는지 궁금해집니다. ‘민주주의 없는 자본주의’ 혹은 ’자본‘으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지내고 있을까요.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의도, 독일 정부에 데이터 경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배경에는, 아마존이 이미 플랫폼을 통한 자본을 구축하고 있고 그게 앞으로 매우 큰 역할을 할 거라는 게 보여서였겠죠? 독일 정부에 제안한 건 이해가 되는데, 이 책을 쓴 의도는 여전히 궁금해집니다.

내어주는 데이터보다 더 많이 얻는다는 건 얼만큼일까요? 여전히 플랫폼 기업을 강화시켜주는 건 아닐까요? 정말로 개인이 플랫폼에게서 많은 걸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다시 한 번 만난다면, 그때와 지금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혹은 여전히 같고 더 구체화되었는지...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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