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아쓰코 작가의 새 책입니다. 작가는 이미 고인이 되었으니 새로운 번역본이 나왔다고 하는게 정확하겠지요.

각자의 화면이 다 다르게 보이겠지만, 화면에 보이는 표지보다 실물 표지가 더 예쁩니다.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라는 곳은 가본 적이 없고, 움베르토 사바라는 시인도 몰랐습니다.

여행을 가는 듯 읽어보려고 합니다. 차분한 문체가 좋습니다. 간략한 문장이 아름답습니다.

* 일본어 문체가 우리말로 번역되면 좋았을 표현이 있어요.
‘신사연하는’, ‘옥호’ 등은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면 작가 글의 아름다움이
더 잘 전달됐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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