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책을 영화로 만든다면...
책을 쓰는 흐릿한 여성의 모습이 장면이 전환될 때 나오고, 이야기를 연대기적으로 비슷한 시기로 묶은 몇 개의 장으로 구분하고, 마지막 장면에는 두 아들, 뛰쳐나가는 동생 앙리를 붙잡는 파스칼의 모습과 함께 안심하는 저자의 모습으로 마무리 하면 어떨까 합니다.

각 장이 시작될 때는 어두운 장면에서 소리가 먼저나오고 그 다음에 장면이 보이는 식으로 구성하면 어떨까 합니다.

시대는 요란하고 시끄럽고 대단한 혼돈 속에 있었는데, 이렇게 고요하게 정리한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을 추천해 준 편집자 K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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