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비포 Before> 시리즈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더 젊은 시절에 나온 청춘 영화들도 좋고, 에딘 호크가 만든 쳇 베이커에 관한 영화, 필립 세이모어에 관한 영화도 좋습니다. 모드 루이스에 관한 영화, 고레에다 감독과 찍은 영화와 이전에 찍은 미래 영화, 기네스 펠트로와 찍은 영화까지. 전부 다 보지 못했지만 십수편을 봤어요. 특히 <본 투 비 블루>와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청춘 스케치>는 음악도 좋아했어요.

한 배우가 나이들어 가면서, 다양한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니 좋습니다. 다큐멘터리로 찍은 뉴욕 소네트에는 자신의 얘기가 들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책을 썼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는 마음으로 일단 사두었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 봐야겠어요.

* 아... 이번 추석 연휴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네요. 10월 초에 배송된다고 합니다.

** 황덕호 재즈 칼럼니스트는 <본 투 비 블루>에 대해
재즈팬들에게는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연주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쳇 베이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음악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84387

*** 그래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OST와 쳇 베이커의
앨범을 꽤 오래 챙겨들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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