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는 환경미화원이다. 이들은 정말 대단하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적어 길거리가 그렇게 지저분하지 않고 낙엽만 좀 떨어져 있을 뿐인데, 그들은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며 도시 전체의 위생을 위해 열심히 바닥을 쓸어낸다. 전염병이 창궐한 날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시선 속에 남아 있다. 가장 묵묵하게 입다물고 있는 그들이 되레 시민들 모두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 <2월 8일 X 봉쇄 17일 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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