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구슬사라는 직업은 최현숙 작가 덕에 알게 됐습니다. 이 책은 최현숙 작가가 쓴망원동 시장 상인들에 관한 책과 비슷합니다. (<<이번 생은 망원시장>>)아직 읽는 중입니다만, 한 분 한 분께 모두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사진으로 본 모습들은 다들 아름다우셨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네 번째 출근길>을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소개된 여성들은 대부분 1950년대 생, 기혼, 어머니들이었어요. 자녀들은 1970년대 말 생도 있었지만대부분 1980년대 생이었구요. 조금 더 다양한 연령대와 형태로 살아온 분들의이야기가 담겼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 확인해보니 1950년대 생이 많았지만 1940년대, 1960년대에 태어난 분들도 있었습니다. - 1945-1950 두 분(호적 기준 한 분) - 1951-1955 세 분(호적 기준 네 분) - 1956-1960 다섯 분 - 1961-1965 . - 1965-1970 한 분** 손정애님 1950 정희자님 1960 인화정님 1958 윤순자님 1954 이광월님 1955 김춘자님 1948 문규화님 1956 이안나님 1958 김태순님 1953 이선옥님 1967 김은숙님 1957*** 여성의 대학진학률 통계는 조금 낯설었습니다. - 1973년 40.9%, 2005년 80.8% 정확한 기준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또하나의 문화‘에서 나온 조혜정 교수님 책에는 더욱 낮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에 진학한 비중이었는지 혹은 전체 출생자(?) 중 진학한 비중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