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문장은 매우 공감이 됩니다.
‘지구는 여전히 늪지와 밀림일 겁니다‘라는 대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여성들은 수백년간 남성을 실물의 두 배 크기로 비춰 주는 기분 좋은 마력을 가진 거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능력이 없다면 아마 지구는 여전히 늪지와 밀림일 겁니다. 모든 영광스러운 전쟁은 알려지지 않았겠지요. (...) 여성이 열등하지 않다면 남성을 확대해 주지 않을 테니까. 여기서 여성이 빈번하게 남성에게 필요한 이유의 일부가 설명됩니다. 남성들이 여성의 비평에 얼마나 안절부절못하는지도 설명되지요. 여성이 이 책이 나쁘다, 이 그림이 시시하다는 식으로 의견을 밝히면, 다른 남성이 비평했을 때보다 훨씬 큰 분노를 일으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여성이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면, 그 남자의 거울에 비친 형상은 작아지고 삶에 대한 적응력 또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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