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침 지난 주에 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지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은 기억을 떠올렸고저는 기억이 나질 않았어요. 고흐의 그림을 처음 본 사람이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떤 게 진짜 인생이었는 지 판단할 역량은 없지만 이전 고흐의 인생은 너무 힘들었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고흐에 관한 많은 팝송과 영화들을 보면서 형제의 편지에 대해 들으며 갖게된 생각이겠지요. ˝생전에 딱 한 점˝만 팔고 가난하게 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화가. 형을 후원한 동생도 다음 해에 죽었고 형제의 무덤이 나란하게 있는 화가. ** 작가의 상상인지 고증으로 다시 그린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테오도르의 아들은 진실을 알고 있을까요? ***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대로 살았기를 좀 더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