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기만적 패턴이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ㅠㅠ

‘AI기반의 기만적 패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 그렇다고 해도 분류 체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만 명심하면 매우 유용한 분석 도구가 될 수 있다. 이 점을 가슴에 새기고 마투르 등이 2019년에 <대규모 다크패턴>에서 제시한 분류 체계를 살펴보자

은닉
- 장바구니에 몰래 넣기: 사용자의 동의 없이 장바구니에 추가로 제품을 넣는다.
- 숨겨진 비용: 이전에는 사용자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비용을 결제 직전에 공개한다.
- 숨겨진 구독: 요금 1회 결제 또는 무료 체험을 전제로 사용자에게 반복적으로 요금을 청구한다.

긴급성
- 카운트다운 타이머: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가격을 제안하거나 세일이 곧 끝날 것이라고 알린다.
- 기간 한정 메시지: 사용자에게 가격을 제안하거나 세일이 곧 끝날 것임을 날짜를 정해서 알라지만 실제로 정해진 기한은 없다.

미스디렉션
- 감정적 선택 강요: 사용자가 특성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언어와 감정(수치심)을 이용한다.
- 시각적 방해: 사용자가 특정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스타일과 시각적 표현을 사용한다.
- 속임수 표현: 사용자가 특정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헷갈리는 표현을 사용한다.
- 압박 판매: 더 비싼 제품을 미리 선택해 놓거나 사용자가 더 비싼 제품과 관련된 제품을 받아들이도록 압박한다.

사회적 증거
- 활동 메시지: 사용자에게 웹사이트 활용(예: 구매, 조회수, 방문자 수) 정보를 알린다.
- 후기: 제품 페이지에 출처가 불분명한 후기를 게시한다.

희소성
- 매진 임박 메시지: 사용자에게 구매 가능 수량이 한정적이라고 알림으로써 제품을 더 갖고 싶게 만든다.
- 주문 폭주 메시지: 사용자에게 해당 제품의 주문이 폭주하여 곧 매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림으로써 제품을 더 갖고 싶게 만든다.

방해
- 어려운 취소: 사용자가 서비스에 가입하기는 쉬우나 취소하기는 어렵게 만든다.

행동 강요
- 가입 강요: 원하는 작업을 완료하려면 계정을 만들거나 정보를 공유하도록 강요한다.

최근 몇 년간 기만적 패턴이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은 지금까지 해온 일이 효과가 없음을 의미한다. (...)
처음으로 기만적 패턴에 관해 글을 쓴 2010년에 나는 순진하게도 이 문제의 주요 원인이 인식 부족이라고 보았다. 교육, 윤리강령, 폭력, 자율 규제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기만적 패턴이 매우 광범위하게 퍼진 점을 고려하면, 이런 방식은 분명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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