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작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벌써 읽었겠지요. 출간할 때를 놓치고, 첫 에세이집에서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세상은 그래도 살아볼 만하다는서사가 있습니다. 김동식 작가의 책에서 좋은 점은사람들이 끝까지 가본다는 겁니다. 어설프게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고몰아가기 보다 끝까지 가봅니다. 어떤 선택이든 어떤 상황이든끝까지 가보는 거지요. 때로는 그렇게 가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작가는 끝까지 가 보았기에 글에 담겨있는 거겠지요. 그래서 글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며 따스함이 묻어나는 글을 쓰고 있고세상과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은 작가를응원합니다. 정말 대단한 삶을 살아왔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