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이미 아래와 같은 걸 감지하셨다니
대단한 분인 것 같습니다.

홍세화 선생님과 직접 만나본 적이 없어 매우 아쉽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학생운동 서클에 있는 학생들은 당시로서는 대단한 엘리트층에 속했고, 스스로도 선민의식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분명 권력욕이나 현시욕 또는 인정욕망 같은 것이 유달리 있다는 것이 감지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것에 의구심이 있었던 거죠. (...) 그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보면••• 그 당시에 그들이 뭘 얘기했는지는 그리 중요한 것 같지 않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