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배우는 "나를 지켜보는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관객들이 나의 노력을 알아주는 순간 그다음 챕터의 문이 열린다"고 했다.

- 편집장의 마음, <적당해 지지 않는 마음>에서

김독님이 해주신 "드라마작가는 이 시대의 마지막 문학가라는 사명을 잊지 말라"는 말을 믿고 계속 이 길을 가려한다.

- tvN 드라마 <졸업> 의 박경화 작가

문학과 예술이란 시작할 때 반대되는 걸 제시해서 갈등을 만들어내고 그 갈등을 깊이 파고든 끝에 뜻있는 결과를 얻는 거다. 본디 그런 것이기에 초반 반응은 어떻게 말할 수도 없다. 나는 여전히 드라마가 문학의 본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이야길 작가님들에게 늘 한다. 문학의 시대는 간 게 아니라 영원한 거라고.

- tvN 드라마 <졸업> 의 안판석 감독

시나리오부터 인물간의 관계와 감정이 섬세하게 다뤄졌다. 레슬리 (허들랜드) 감독은 그런 사람이다. 인물들의 굴곡 있는 삶과 사연을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로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쇼 러너이자 창작자.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개연성을 계속 살핀다. 물론 촬영을 진행하면서 시나리오가 수정되기도 했다.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강력한 사슬로 이야기를 한데 묶듯 촘촘한 레이어를 쌓아가는 방식을 취하더라. 정말 놀랐다. 그때 그런 생각을 자주 했다. <애콜라이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들만 모아놨구나. 나만 빼고. (웃음)

- 이정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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