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에서 홍세화 선생님의 부고를 보았습니다.
아주 옛날부터 이 분이 경험한 삶에서 쓴 글들은
어려웠고 잘 실감이 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저를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장발장 은행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연결하는 기회를 안내해주셨습니다.
돈을 조금씩 모아서 누군가의 시간과 삶을 지켜주는 일이었습니다.

오래전이나 다른 나라의 얘기가 아니라
지금 이 나라에서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고,
다른 삶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futureishere.tistory.com/m/3199
http://www.jeanvaljean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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