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쓰는 용도와 속도가 비슷해서 반가웠습니다.
여기에 영화 관람, 문구류 구매 추가합니다.

요컨대 옛날 사람들은 모두 슬로 리더였고 슬로 리스너였던 것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봐도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경제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월초에 용돈을 받아 갖고 싶은 책과 시디를 사고 나면 곧 지갑이 텅 비었고, 그후에는 다음달까지 줄창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시디만 들었다. 그러나 그 시절에 만난 소설이나 음악은 아직도 세부까지 또렷하게 기억이 나며, 나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기에 특별한 애착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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