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도‘라고 표현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면서,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만나는새로운 책과 영화로그려지는 나만의 지도. 아래의 문장은 보다 명확합니다. ‘더 넓은 수원으로 나갈 하나의 물살이 만들어졌다.‘이런 글은 쉽게 나올 수 있지 않습니다.
이런 책들을 읽었다는 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것은 곧 책을 읽게 만든 계기(원류)는 잊고 더 넓은 수원으로 나갈 하나의 물살이 만들어졌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