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 세계에 속한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와는 조금 이질적인 성향이겠지요.

‘야망‘보다 ‘열정‘이 많은 이런 후배들에게
더 마음이 갑니다.

그래서 나는 함께 일할 후배 편집자를 뽑는 과정에서 고심할 때도 무엇보다 그가 열광하는 게 무엇인지, 좋아하는 분야가 다양하고 그것을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인지를 눈여겨 본다. 냉철하고 냉소적이고 그 어떤 것에도 크게 놀라거나 감정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도 나름의 장점이 있겠지만, 나는 아무래도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자주 복받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고, 그런 사람과 동료로 일하고 싶다. 좋아하는 게 많아서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다니고 싶고 만나고 싶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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