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그 어느 곳에서든
노동과 돈을 바꾸는 일은
녹록치 않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는 요즘입니다.

이러하고 저러한 모습으로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도
녹록한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문득,
일할 곳이 있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 아닌가...
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외딴 공간에 홀로 격리된 후
다시 마주하는
내 일상의 장소와 소임을
감동하며 받아안는
눈부신 기적이여


- <코로나 격리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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