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쓰는지는 나도 잘 모릅니다. 답을 안다면 아마 쓸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쓰는 겁니다. 우리가 글쓰기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글쓰기가 우리를 선택하는 겁니다. 그리고 나는 글쓰기를 누구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아요. (…) 당신에게 엄청난 고독의 경지를 사랑하는 취향이 있어야 합니다." - <글쓰기를 말하다: 폴 오스터와의 대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