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허시정신보건서비스 디렉터인 심리학자 키타 커리는 파버로 한정 비디오에서 "파버로는 자살의 ‘오점’을 지우기 위해 헌신한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자살하려는 이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을 누구보다 앞서 이해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2014년 파버로는 미국자살학회학술대회 비디오 연설을 통해 "전화 한 통화 같은 아주 사소한 우정을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자살을 막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겐 늘 굉장한 일처럼 여겨졌다" 하고 말했다.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처럼, 그는 저 ‘소박한’ 말로 자신의 학자이자 봉사자로서의 생애와 자살학의 역사를 포괄했다.
- <자살 연구자 노먼 파버로: 죽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예방하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