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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리마스터판)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ㅣ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정세랑 지음 / 창비 / 2021년 8월
평점 :
기타노 타케시 감독이라고 기억합니다.
"가족들은 아무도 안 볼 때 버리고 싶은 존재"라는 말과 비슷했던...
(나중에 찾아서 업데이트 할게요)
정세랑 작가의 글은 시선을 끕니다.
저는 <시선으로부터>만 읽었습니다만, 간결한 문체 속에 다양한 인물들이 교차하고,
상황을 각 인물의 시선으로부터 보게 됩니다.
<피프티 피플> 이라는 제목이,
158명과 한 명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게 거짓말인 줄은 알고 있다. 고장 난 트렁크를 친절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집에 가면 자기 가족에게 어떤 얼굴을 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거짓말 너머를 알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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