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죽은 아버지의 말이 생각났다. "도와줘요"라고 소리 지르면 사람들은 자기도 화를 입을까 두려워서 보고도 못 본 척을 한다. 하지만 화재는 자신도 말려들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소리나는 쪽을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