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용문은 폭스 뉴스의 CEO와 여성 앵커들 간에 일어났던 Sexual Harassment를 다룬 영화 <밤쉘 Bombshell>에 나오는 대사라고 합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김지은씨 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권력형 성범죄는 일종의 권한 남용 문제이기 때문에 상대의 외모가 어떤지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보통 성범죄는 1회로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장 내 성범죄 사건에 대응해 싸우려고 할 때는, ‘무엇보다 증거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최대한의 객관적 기록, 물리적으로 입증 가능한 기록을 전부 모으라’고 한다. ‘즉시 행동을 취하기보다는 일단 증거를 최대한 확보한 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직장 내에서 꼭 성범죄가 아니더라도 보통 ‘성희롱’이라고 하는 ‘성추행’(sexial harassment)이 일어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슬기롭게 대처하면 좋겠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은 당신을 질문의 늪에 몰아넣어요. 그러면 끊임없이 자문하게 되죠. 내가 무슨 말을 했지? 내가 무슨 옷을 입었더라? 내가 뭘 놓쳤지? 내가 약자처럼 보이나? 내가 돈을 노렸다는 소문이 나려나? 관심을 구걸한다고 비난받지 않을까? 결국 버려질까? 결국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할까? 이 직장에 그대로 남는다면 참고 견뎌야 할까? 다음 직장에 간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아니면 내가 다르게 만들 수 있는게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