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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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를 가장 많이 안겨준 수상자는 따로 있었다. 그들은 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였다. (...) 두 사람은 많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그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로 알려져 있는 두 사람의 논리에 따르면, 사람이 가장 큰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을 때는 해당 분야에 대한 숙련도(기량, 솜씨)가 부족할 때이다.
최초의 더닝-크루거 연구에서는, 논리적 추론과 문법과 유머 분야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사람들이 해당 분야의 자기 능력을 가장 크게 부풀려서 생각했다. 평균적으로 보면, 그런 사람은 자기가 전체 동료의 62퍼센트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12퍼센트보다 뛰어날 뿐이다. 특정한 분야에서 덜 똑똑한 사람일수록 그 분야에서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그만큼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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