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선생님에게 문제가 있어도 마냥 험담을 늘어놓는다고 좋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경우는 선생님을 비판하기 전에 어디까지나 아이와 선생님 간에 상성이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을 해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즉, 단순히 ‘마음이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고, 맞지 않으면 맞지 않는 대로 아이에게 ‘그럴 때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언가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주변의 탓으로 돌리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아이 스스로 어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생각을 바꾸면 안 좋던 상황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