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삶의 궤도에서 벗어나는 경우,
다시 궤도에 오르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대안은 자신만의 궤도를 만드는 것.
세상의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것…
물론 나 자신을 포함하여…

서너 주 동안 그는 거의 아무것도 읽지 않았다. 그러다 11월 말의 어느 날 밤 그는 윌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를 뽑아 들고 되는 대로 펼쳤다가 우연히 어느 한 문장의 중간에 있는 이런 글을 보게 되었다. ‘…… 어느 날 그가 너무도 싫증이 나서 아무렇게나 뒤집은 단 한 장의 카드에 모든 것을 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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