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사소한 일들과 의외의 사람들에게서 생각보다 큰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감정이 날카로워져서 오히려 자기 자신을 할퀴게 될 때가 많아요. 용서는 그럴 때 스스로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자신을 바라보는 과정입니다.
잘못해 놓고 "다 괜찮아, 다 괜찮아"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의 수많은 나약함과 치졸함, 별것 아닌데 화냈던 마음, 남을 미워했던 마음 등을 돌아보면서, 그 마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을 갖도록 자신을 진정시키라는 겁니다. 그런 마음들 때문에 우리 마음 속 집의 기둥이 흔들리지 않게 하라는 거에요. 그것이 당신이 당신 자신을 용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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