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신문 컬럼에서 발췌)
프랑켄슈타인이 자신이 만든 그를 그토록 혐오하는 이유는 그가 ‘혐오스럽게’ 생겼기 때문이다. 그가 악행을 저지르기 전에 프랑켄슈타인은 이미 그가 혐오스럽게 생겼다는 이유로 그를 증오했다.
(…)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은 처음에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세상의 혐오 속에서 결국은 괴물이 되었다. 괴물로 태어나지 않은 그를 괴물로 만든 것은 세상의 혐오였다. 어떤 대상을 혐오할 때 그 대상은 괴물이 된다.
https://m.khan.co.kr/culture/book/article/202202181151001#c2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