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있다’와 ‘쓸모 없다’. 처음 알았다. ‘쓸모’라는 말을 왠지 조심하면서 살았는데…‘있다’와 ‘없다’로 띄어쓰기가 달라지는 지 처음 알았다. 책을 읽고 신문을 읽지만맞춤법은 여전히 어렵다!!!* 아마도 죽기 전까지 맞춤법을 다 맞추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래전 국문학을 전공한 친구가 몇 년을 참다가 알려주었다. ‘오랫만이야’ 아니고 ‘오랜만이야’라고. 친구들이 무심코 쓰는 단어 속에서 그 친구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아니니 편하게 얘기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