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만약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다면, 어머니 같은 여자가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야말로 왜곡돼 있는 거죠.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 되었던 어머니를 칭찬할 게 아니라, 저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바꿔가고 싶어요. 불필요한 열정을 개인에게 강요하는 사회를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필요 이상 열심히 하는 것을 미담으로 삼는 사회와 인간관계에도 저는 이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