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이라는 존재가 낯설 것이다.
그러나 내면은 온전하게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된다.
이 장의 제목은 <내 삶의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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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마리아인의 호의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우리를 도울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고 해도,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을 정도만 받고,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는 게 옳다. 나에게도 무거운 내 삶을 어떻게 타인과 나눠들겠는가? 이런 이유로 나는 언제나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짐이 되기 전에 사라진다.
- <배낭없이 보내는 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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