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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헌책구입에 더 가까이!!

헤이 성이 싸게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사들여 거대한 책방으로 만들었다. 리처드 부스는 책을 구입할 때도 충동적이었지만 부동산을 사들일 때도 충동적이었다. 그러나 헤이 성의 확보는 그 자신이 헌책방 세계의 왕으로 군림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의 언론을 불러모으는 재주가 있는 리처드 부스는 1967년 4월 1일 만우절에, 해이온와이를 ‘책의 왕국’으로 독립선언했다. 왕관을 쓰고 즉위식까지 하는 이벤트를 벌여 헤이온와이를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의 즐거운 화젯거리가 되었다

- 세계에 책방마을 운동 펼치는 북필로소퍼,
웨일스의 헤이온와이 중

"출판사들이 쓸데없는 책을 계속 만들어낸단 말이야. 새로 만들어내는 책의 내용이 이미 헌책에 다 있다고. 같은 내용의 책을 계속 만들어내는 상업주의!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다룬 책이 1,000종이나 돼. 인간은 나무를 종이로 만드는 게 문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시작하지만, 인생을 마감할 즈음에야 나무는 나무로 존재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지."

- 세계에 책방마을 운동 펼치는 북필로소퍼,
웨일스의 헤이온와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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