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데 엄청 오래 걸렸다.

잠들기 전 읽다보니,
읽은 페이지를 읽고 또 읽다가,
몇 번의 주말 후 겨우 읽었다.

마지막을 읽고 나니,
다시 처음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처음 몇 페이지가 마무리와 이어진다.

필립 로스 작가의 매력을
아직은 느끼기 어려웠다.
나에겐 어려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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