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믿건 그렇지 않건 하나는 분명한 것 같다. 우리는 모두 긍휼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는 약함을 감싸 안아 줄, 약함이 악이 되지 않도록 도와 줄 존재가 필요하다.

- ‘긍휼, 살인자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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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해야 될 일은 옳은 사람 편을 드는 거˝
˝근데 틀린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거˝
˝어려우니까 선생 일이지˝

- ‘선생은 최고의 약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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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랑할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은 아니란다˝

- ‘의지하지 말고 사랑할 것‘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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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가 있게 된 것이 순전히 나의 노력 때문이었는지 묻는다면, 결코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돌아보면 수많은 도움의 손길.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오묘한 사건, ‘억세게 운 좋았던‘ 혹은 ‘억수로 재수 없었던‘ 순간이 있었다. 선의와 용서, 희생과 사랑, 알 수 없는 엇갈림과 신비한 조우로 가득한 인생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발견한다.

- ‘우연과 필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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