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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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답지 않게 스토리가 어둡고 삭막하고 결말이 지루하고 감동도 재치도 긴박함도 없다 무엇보다 한장한장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는 호기심도 안 생겼다 어색하고 실망스럽다 그리고 책 표지는 왠지 무서워서 갖고있기 싫다.

머리에 총을 맞고 남의 뇌를 이식 받으면서 새 삶은 찾은 남자. 온순하고 평범하던 남자가 수술 후 점점 변해가는데
알고보니 그 뇌는 자살한 범죄자의 뇌

끝이 우울하다. 우울하고 무서운 이야기는 뉴스에도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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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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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멈출 수가 없었다. 모든 문장 하나 하나 소중해. 최고 !!

베스트셀러는 왠지 안땡긴다는 묘한 고집 있는 사람들 있잖아. 나도 약간 그런 면이 없진 않은데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니야

이거 읽고 나니까 제목만 익숙하던 온갖 고전들이 땡기더라고. 또 한번 읽어야지 캐릭터들에 생명이 느껴진다 참 애잔한 청춘.



상실의 시대 제1장을 읽은 후

조급해졌다 책 제목이라고만 생각했지 어렵지도 않은 ˝상실의 시대˝의 의미에 대해선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난 상실의 시대에 태어났고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죽을때까지 그 시대 안에 있을꺼다

조급해졌다는 말 말고는 할말이 없다 많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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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죽음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8
장-자크 피슈테르 지음, 최경란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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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소설 추천에 자주 등장하는 책. 전부터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헌책방에서 발견 !

책 무게도 참 가볍고 폰트도 크고 자간도 넓고 왠지 몇시간 뚝딱하면 끝낼 것 같은 가벼움이 있었다 부담이 없어서 좋았는데 읽어보니 내용도 의외로 안 칙칙하고 안 무겁고 흥미진진 속도감있는 스릴러물이었다 진짜 시간이 안나는데 재밌는 소설 읽고 싶을 때 읽음 좋을 것 같아.

주인공 캐릭터 진짜 못났는데 엄청 정이 간다 열폭쟁이. 혼자 엄청 진지한데 너무 못난 열등감 투성이라 귀엽고 안쓰러운거.

어떤 상황이든 주인공이 해석하면 자기만 억울해 이놈 탓이야 이놈 죽어 마땅해 ㅋㅋ 그러면서도 복수에서 만큼은 엄청나게 치밀하게 !

재밌어 ! 가볍게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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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의 심장 - 완전범죄 살인릴레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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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요즘 히가시노랑 어긋나기만 하네

표지도 맘에 들고 설정도 맘에 드는데 중간까지 읽다보니 엥 싶다. 하필 빌려읽는 책 말고 사 읽는 책마다 이렇게 안 맞아서 더 짜증

시간도 없는데 이씨이씨

현이 말대로 책을 빨리 빨리 읽지 못하고 내용에 푹 빠지지 못하는 건 독자의 집중력이 아니라 작가의 기량 부족이라는거야 그럴 때는 정말 미련없이 책을 덮어버리고 ˝다음 책 오세요˝ 해야지 특히 요즘처럼 바쁜 때에는

다음번 게이고 소설을 또 읽게 될런지 모르겠다 ㅜㅜ 실망삼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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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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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왔을 때부터 표지가 눈에 딱 띄고 베스트셀러 자리에 항상 있어서 눈에 많이 들어왔었는데도 서양소설은 별로 안 땡겨서 읽지 않다가 현이가 리뷰쓴 거 보고 궁금해져서 읽어봤다.

요즘 내가 찾던 딱 그런 책. 스토리 탄탄하고 속도감 있고 캐릭터 많지 않아서 집중 잘되고 표현 디테일한 든든하게 들어있는 재밌으면서 묵직한 책 ! 완전 재밌어.

누구나 부러워하는 월스트릿에서 일하는 뉴요커에서 하루 아침에 살인자에 도망자에 죽은자가 된 남자, 그제서야 비로소 도전하게게 된 그의 진짜 꿈 사진사.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빅 픽처

사진을 찍는 과정과 사진 속에 담긴 모습을 묘사하는 건 정말 일품. 얼마나 머릿 속에 선하게 그려지는지 가슴이 설렜다 조렸다 웃다 안타까워하며 읽게 만든다 이미 프랑스에서 영화 제작중이라는데 ..

누구나 꿈꾸는 하루아침에 내가 남들 눈에 사라져서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기회를 가진다면 !! 의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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