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 조경업체 대표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1
최득호 지음 / 아임스토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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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중반기를 넘어선 사람들은 자연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자연이 사람에게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이 책에서는 나무와 함께 나이를 먹은 저자의 나무 이야기가 나온다.조경업에 종사하는 저자가 쓴 책이라서 나무에 대한 지식도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나무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나무 사랑은 노년의 이야기만이 아니다.산과 숲 그리고 그 속의 나무는 많은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서 필요하다.또 조용한 자연을 즐기는 일은 사색으로 이어지고 자연에서 지혜를 배우는 일이 될 수 있다.이처럼 자연과 함께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이다.

나무 이야기에 기대를 품고 읽었는데, 지식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책이다.사람과 나무의 관계에 대해서 이보다 더 인간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들 것이다.나무를 돌보는 일에 대한 굳건한 책임감이 엿보이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괜히 흐뭇했다.책을 읽으면서 나무와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다.나무의 탄생과 커가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는 인생을 생각하면서 읽었다.오늘날의 나무는 지친 현대인들, 특히 팬데믹으로 고립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튼튼한 나무는 듬직하면서도 희망을 준다.책 속의 나무 역시 저자의 도움을 받지만 저자와 나무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책을 읽고 나무와 인간은 상생하는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와 인간은 서로를 회복시켜 줄 수 있다.나무와 인간의 상생은 서로에게 이롭다.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일이 나무는 물론 인간에게도 꼭 필요하다.이 책은 나무와 인간의 공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보여준다.책을 읽고 우리가 식물과도 교감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생명을 가진 존재끼리의 교감이다.그 교감은 인간에게 치유와 행복으로 돌아온다.나무의 향기는 우리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함께 살아야 인간의 미래가 밝다는 점을 생각하게 만든다.인간과 자연의 조화는 인간과 나무의 조화에서 시작되고, 인간과 나무의 조화가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답을 준다.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자연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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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사랑 심리학 - 사랑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자기 감정의 주인이 되라!
레몬심리 지음, 설찌 그림, 박영란 옮김 / 레몬한스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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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이해하기도 힘들고 이해해도 관리하기 힘들다.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감정 문제를 잘 다룰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우선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이 책에서는 독자가 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자신의 삶을 완성하는데 감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따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된다.감정은 변덕스럽고 때로는 복잡미묘하다.열정과 냉정 사이를 오가는 감정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다면 대단한 능력이다.이 책은 그런 능력을 가지는 방향으로 독자를 이끌어준다.따뜻한 분위기에서 독자가 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공감하면서 읽기 좋은 책이다.

감정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이해와 더 나은 사랑이 이 책의 목적이다.인간이 자신의 발전시키는데 사랑은 좋은 원동력이다.사랑에 대한 고상한 이야기보다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보통의 감정에 따른 편안한 서술이 돋보인다.그러면서도 사랑의 존재 의의와 필요성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서술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생각할 부분이 많은 책이다.사람들이 사랑을 품고 살도록 좋은 코칭을 제공하는 고마운 책이다.사랑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만드는 일은 노력이 필요하다.이 책은 그 노력의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사랑이란 무엇이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각기 다른 정의를 내릴 것이다.그러나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이 있고 그중 하나가 친밀함이다.격렬한 사랑과 친밀함 사이의 균형이 사랑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그 균형을 잡는 노하우도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이런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때때로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책 속의 노하우가 귀중하게 보였다.균형을 잡고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일도 많은 사람들이 실패한다.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반쪽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남이기 때문이다.이점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일이 사랑에 필요하다.더 나은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되어준다.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이처럼 공부할 부분이 많다.심리학을 바탕으로 그 공부를 이끌어주고 조언해주는 책이 여기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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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네시스, 돌아보다 - 시간은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이기락 지음 / 오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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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성숙함이 담긴 소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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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네시스, 돌아보다 - 시간은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이기락 지음 / 오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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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종교인들의 이야기는 삶에 영감과 교훈을 줄 수 있다.이 책에서는 신부님의 글이 실려 있지만 천주교를 믿지 않아도 배울 점이 많다.가톨릭이라는 종교가 세상에 아름답고 유익한 말을 전하고 있는지 이 책에서 보고 배웠다.종교는 세속을 초월한다지만 당대의 사회문화에 종교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그래서 종교를 포함한 세상 만물을 이해할 때는 행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책을 읽으면서 그 행간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느꼈다.책에 담긴 사회개혁의 목소리는 정치적인 편향성보다 종교인의 세상 걱정으로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남네시스는 그 의미가 기억에 관련된 말이다.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이 밝힌 소신을 모아서 책을 쓴 저자인 만큼 아남네시스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된다.자신이 쓴 글을 모아서 보는 일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좋은 방식이다.책을 읽고 책에서 느껴지는 사색과 성찰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시간이 흘러도 글은 남아 있고 글 속의 생각도 시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려주는 책이다.물론 시대적 배경의 영향 아래에 있지만 그 글 속의 철학과 사유는 시간이 흐르고 돌아봤을 때 여전히 유익한 경우가 많다.이 책도 그렇다.

책 속의 글은 복음정신에 따르고 있다.다만 복음정신이 없어도 한 개인의 소신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로 읽어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인격의 완성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보편적인 인격의 성숙을 돕는 책이라고 생각한다.꼭 복음정신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으면서 살고 또 회개할 일도 생길 수밖에 없다.따라서 그리스도의 길은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도 더 나은 인격을 연마하기 위해서 걸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책을 읽어보고 저자가 가진 사랑하는 마음에 나도 감탄했다.그 사랑은 종교를 초월하는 모든 사람의 사랑이 되기에도 충분했다.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은 물론 종교가 없지만 한 천주교인의 사랑이 담긴 회고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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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검사생활
뚝검 지음 / 처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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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시리즈의 직업 이야기가 책으로나 드라마로나 대중적인 유행을 만들어내고 있다.사람들의 인식과 실제 사이에 다소 괴리가 있던 직업들의 경우에 실상을 전달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이 책도 그런 경우다.법복을 입은 검사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지만 거창한 이야기는 없다.대신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독자가 공감하기 좋은 책이다.요즘 우리사회는 너도나도 번아웃을 호소한다.압축성장 과정에서 급하게 달려왔기 때문일까.쉼표가 필요하다는 사람들이 많다.이 챡도 쉬어가면서 돌아보는 책이다.쉬어가는 독자들이 빠져들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검사의 인생을 포함은 모든 사람의 인생에 나름대로의 희로애락이 있다.특히나 검사는 다른 사람에게 생긴 범죄 같이 어두운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다보니 거기서 생기는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책을 읽으면서 그런 저자의 희로애락과 고충을 알게 되었다.직업을 보는 시야, 나와 다른 직업을 보는 이해도를 높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한 개인의 내면은 우주와 같이 무한하다는 말이 있는데 저자는 사람을 여럿 대하면서 그 사람들의 사연과 내면을 이해했다.또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며 자신의 내면도 넓혀가는 과정이 책에서 보였다.어느 직업이든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누구나 처음 맡는 일은 낯설고 긴장된다.초임검사 시절을 겪은 저자의 모습에 나도 감정이입하면서 읽었다.독자들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스스로를 회상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또 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후회하는 일이 생긴다.때로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허탈한 광경을 볼 수도 있다.소위 검린이라고 자칭하는 저자의 이야기에는 사람들이 살면서 한번씩 겪었을만한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책 속에는 인간적인 느낌이 가득하다.사건을 처리하면서 생기는 서사가 마치 이웃이나 친구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들리는 책이다.검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고민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인간적으로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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