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코드

7가지 코드 -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빅테크 PM은 이렇게 일한다
닐 메타.아디티야 아가쉐.파스 디트로자 지음, 이정미.최영민 옮김 / 윌북 / 2022년 9월

직장 내 중간 관리자의 호칭은 참 다양하다.영어식 호칭도 유입되었고 최근에는 많이들 쓰는데 그중 하나가 프로덕트 매니저다.이 책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갖춰야 되는 자질에 대해서 소개한다.프로덕트 매니저의 야심이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데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저자들이 테크 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했기 때문인지 책에서는 풍부한 경험이 묻어난다.저자들의 커리어에 걸맞는 책이고 동시에 후배 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7개의 키워드 선정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된다.책 속 키워드를 따라가다 보면 프로덕트 매니저가 어떤 공부를 해야 되는지 잘 알 수 있다.

책에는 많은 사례가 나오는데 그 사례들은 책의 주장을 잘 뒷받침한다.책을 읽으면서 같은 사례도 얼마나 잘 분석하는지에 따라서 그 교훈도 달라진다는 생각이 들었다.수많은 사례를 인용하면서도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저자들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완벽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경험과 고민이 쌓인 결과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제품 설계 부분은 프로덕션 매니저가 공부의 첫걸음으로 삼기에 충분하다.갈수록 혁신이 강조되는 시대에 제품 설계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시장적합성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을 필요가 있다.균형을 잡기 위한 좋은 조언들이 가득 담긴 책이다.

시장에서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시장에서 요구하는 탁월함의 기준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책을 읽고 이런 시대에 리더로서의 자질은 분야를 뛰어넘는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문과와 이과로 흔히 구분하는 우리의 사고방식은 훌륭한 리더를 키우는데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리더에게 필요한 지식의 폭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프로덕트 매니저는 자신은 물론 팀의 업무와 관련된 지식을 두루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프로덕트 매니저가 어떤 지식을 배우고 또 어떤 분야의 연구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지 잘 정리한 책이다.책의 여러 모형들을 보면서 프로덕션 매니저로서 성장하는 길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생각했다.기술에서 사람의 마음에 이르기까지 프로덕션 매니저에게 필요한 역량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