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10월이고 시월이 가을이라면아, 그러고도 모자라 그 한가운데햇빛도 스스로를 못이겨 눈부신 날, 누구의 이름이었나. 설핏 지나치자니 단단히 붙들린 마음.아름따다 드리오리라던, 그 이름을 불러 본다던아름답고 아름답기를 바란다던 그 더딘 마음을어떻게 할까 어떻게 좀,잘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