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 1권 : 초등 2~3학년 - 어휘력은 암기가 아니라 활용이다!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 1
원정화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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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 1권

메가스터디북스


아이들이 모두 영어유치원 출신이다 보니

항상 국어 어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책도 한글책보다 영어책을 더 선호하다 보니

더욱 한글 어휘가 영어에 비해 부족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영어 읽기 수준도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한글 읽기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 돼야

발전을 한다는 걸 직접 깨달은 터라

국어책 읽기뿐만 아니라

어휘 학습에도 꾸준히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꾸준히 신경을 쓴 덕분에 큰아이는 어느 정도

어휘력이 확보가 돼 가는 것 같은데,

이제 둘째 녀석에 신경을 써야 할 차례인 거죠. ;;


그래서 어떤 교재로 학습을 진행할까 알아보던 중

바로 눈에 들어온 교재가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입니다! ^^

메가스터디북스 교재 중에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을

큰아이와 풀어 보니

문제집 구성이 워낙 괜찮아서

다음 단계도 지금 꾸준히 풀리는 중인데요.


그런 메가스터디북스에서 초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교재를 내놓은 게 바로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이라

망설이지 않고 냉큼 만나보게 됐답니다. ^^


요즘 어딜 가나 문해력이란 말을

많이 하고 많이 듣게 되는데요.


뭐니 뭐니 해도 문해력의 가장 근간은

역시 어휘력이라고 할 수 있죠.

어휘에서부터 일단 무슨 말인지 모르면

올바른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건 당연하니까요.


요즘 아이들이 문해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어휘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고요.

새로 나온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의 구성을 살펴보면

주5회 총 4주 동안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요.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어휘와

학습 도움 어휘로 구분해 놓았더라고요.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주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어휘들을 공부하게 될 건지

미리 살펴보도록 하고 있는데요.


초등3학년인 큰아이가 이걸 보더니

“어! 이거 2학년 때 교과서에 나온 거야!,

이건 며칠 전에 수업 시간에 배운 거야!”

라며 반가워하는 단어가 많더라고요.


표지에 ‘교과서 필수 어휘 200개로 교과 학습 완벽 대비’란

홍보문구가 있더니,

큰아이가 그걸 제대로 입증해 줘서 ㅋㅋ

문제를 풀어보기도 전에

신뢰도가 더 팍팍 올라가더라고요. ^^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쉬운 국어교재를 풀 바엔

한글책을 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 1권이

초등 2~3학년 수준이라고 안내돼 있어서

초3인 큰아이 대신 막내에게 문제를 풀어보도록 했는데요.


그래서 하루 분량을 하루에 하지 않고,

이틀에 걸쳐 하기도 하고

아이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해도 주5일 4주 분량인 만큼

양이 막 많지는 않아서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

매일 학습 분량은 총 3장인데요.

그중 첫 번째 장은 익혀야 할 어휘들에 대한

뜻풀이를 해놓았더라고요.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봐라!

누누이 강조를 하고 있긴 하지만

좀처럼 찾아보지 않는 아이들 ㅜㅜ

저희 집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


그런데 이 교재에선

뜻풀이는 물론, 예문부터 활용까지

사전보다 더 다양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더라고요.

이걸 보고 나서 이 교재는 아이가 완북을 하더라도

버리지 말고 시리즈 끝까지 다 풀고,

종종 꺼내보도록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렇게 어휘의 뜻에 대해 꼼꼼히 익히고 나면

어휘 이해와 어휘 적용이라는 코너를 통해

학습한 어휘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해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어휘 활용이라는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코너가 가장 맘에 들더라고요. ^^


왜냐하면 문해력이 대두된 이유가 바로

이런 일상적인 다양한 글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요즘 현실 세태를 보여주면서

크게 회자된 거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학습한 어휘를 온전히 이해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과정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답니다. ^^


시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공부도 잘 살려고 하는 거니

이렇게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학습 방향이

저는 정말 좋더라고요. ^^

2일차는 사회 어휘를 학습했는데요.

초3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는

사회과목이 의외로 복병이 되기도 하는 이유가

바로 낯선 추상어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죠. ;;


저희 큰아이도 과학보다 오히려

사회가 더 까다롭게 느껴졌다고 했는데

모르는 어휘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

그러니 이런 사회 어휘를 미리미리 학습해둔다면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데 한결 수월하겠죠? ^^

3일차엔 과학 어휘를 학습하는데요.

과학 어휘는 어휘 뜻 자체가 하나의 정의가 되기도 하고,

그 자체로 배경지식이 되기도 하니

더욱 꼼꼼히 학습해야 할 어휘들이죠.


저희 막내도 물질과 물체의 차이에 대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제대로 학습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물론 아이가 조금 어려워하면

엄마 아빠 찬스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예를 들어 부연설명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더라고요. ^^

4일차 수학어휘 역시 중요성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어휘 분야죠.


특히 저희 아이와 같은 저학년일수록

수학 계산을 못해서가 아니라

수학 문제 자체를 이해를 못해서

문장제 문제를 손도 못 대는 아이들이

많다는 얘길 저도 워낙 들은 터라

아이에게 수학 분야 어휘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를

몇 번이고 강조해 주었답니다. ^^


저희 막내도 단순연산으로 나눗셈을

두 자리 정도까진 하는데

아직 교재를 통해 나눗셈 과정을 학습한 적은 없는 터라

나누어떨어진다는 게 뭔지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


이렇게 국어 어휘 학습을 통해 미리 익혀 뒀으니

나중에 수학 교재에서 이런 말을 만나도

자신 있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죠? ^^

5일차 학습 도움 어휘는 처음엔 무슨 분류일까 했는데

교과를 가리지 않고 많이 등장하는

근간이 되는 어휘들을 모아놓은 거더라고요.


관찰, 변화, 실천, 전달 등등

이런 어휘들은 모든 과목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을 수 없는

기본적인 어휘잖아요. ^^


그런데 이런 어휘들을 아이들이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렇게 따로 할애를 해서

꼼꼼히 다져가며 학습하도록 해놓은 거겠죠. ^^

이렇게 주5일 일주일 치의 학습이 끝나고 나면

종합 평가라는 코너를 통해

한 주간 학습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객관식과 주관식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아이가 무턱대고 찍거나

혹은 너무 어려워하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으로 풀어볼 수 있게 안배가 잘 돼 있더라고요. ^^

2주차 이후도 1주차와 마찬가지 구성으로

정리가 돼 있는데요.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 1권을 살펴보니

초등 2~3학년 권장 교재인 만큼

빠르면 1학년 겨울방학 때,

혹은 2학년 학기 중 적당한 때에

학습을 진행하면 어휘 학습도 하고,

학교 교과과정 예복습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겠더라고요. ^^

제가 메가스터디북스 교재를 이것저것 만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게 바로 답지였는데요.

답지가 분리가 안 돼 있어서

채점하기가 불편하더라고요. ;;


그런데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은

드디어 답지가 분리돼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


그런데 답지만 분리한 게 아니라

부록까지 추가해주는 센스!

바로 '나만의 어휘활용 노트'인데요.

아이가 교재에서 학습한 어휘들로

직접 문장을 따라쓰거나 만들어 써보도록 하고 있는데요.

학습의 가장 이상적인, 그리고 궁극의 단계는

결국 쓰기로 종결된다고들 하잖아요. ^^


이렇게 어휘 학습도 쓰기 활동으로 마무리를 제대로 해준다면

아이가 쉽게 잊어버리지 않고 체화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부록이라 부르기 아까울 정도로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제가 원래 게을러서 이런 부록들은 사뿐하게 패스해버리는 편인데

이번 부록은 반드시 아이와 진행을 해보려고요. ^^


책을 넘치게 많이 읽는 아이들이라면

굳이 어휘 교재를 따로 풀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 중에

책을 넘치게! 스스로! 보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


저희 아이들도 그런 수준이 아니기에

저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한 학기 한 권 정도씩이라도

독해 교재와 어휘 교재는 꾸준히 풀리는 편인데요.


그렇게 문제집을 풀다 보면

아이가 모르는 어휘가 뭔지 좀 더 정확히 알게 되기도 하고

아이의 어휘 수준도 가늠이 돼

책을 골라 줄 때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당연히 어휘력도 빠르게 향상이 되기도 하고요. ^^


저처럼 아이들 국어 어휘력 향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초등 문해력 어휘 활용의 힘>을 주목해 보셔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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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맞춤법 + 받아쓰기 2단계 (1~2학년) - 초등 맞춤법과 받아쓰기를 한 번에!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023년)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맞춤법과 받아쓰기를 한 번에!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단계

동아출판


막내가 어느덧 1학년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1학년을 준비하던 지난겨울,

워낙 일찍 한글을 음가로 익힌 아이라서

한글과 관련해서는 별 서포트를 안 했더니

맞춤법이 엉망인 걸 알게 됐는데요.


그래서 부랴부랴 동아출판의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시리즈를 구입,

1단계 학습을 진행했답니다.


그런데 1학년 받아쓰기 시험은

2학기에 시작된다는 사실! ^^


그래서 여름방학을 맞아

2단계 교재를 다시 펼쳤답니다. ^^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1단계 외에도

다른 출판사 맞춤법 교재도

상반기에 한 차례 진행을 한 터라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단계 학습은

확실히 한결 수월하더라고요. ^^


아이들 맞춤법은 그냥 두면

저절로 좋아진다고 말하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좋아진다면,

다 큰 어른들이 맞춤법을 틀릴 리가 없겠죠. ;;


엄마의 직업 특성도 있겠지만,

저는 맞춤법에 맞지 않게 쓴 글은

글 자체보다 맞춤법이 더 눈에 들어와

신뢰도가 뚝 떨어지는 편이라서

저학년 때 반복학습을 통해

맞춤법에 맞는 쓰기를 실력을

어느 정도 다져놔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큰아이 때도 그랬고, 작은아이 역시

반복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거죠.


방학 때 시작한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단계!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말았는데요.


어쩌면 동아맘 학습단으로 활동을 신청해두지 않았다면

코로나19를 핑계로 유야무야 넘어갔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아픈 와중에 학습단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학습단 활동 덕분에

지금까지 꾸준히 학습을 이어올 수 있었답니다.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단계는

1단계에 이어 총 50일 동안

다양한 맞춤법 규칙을 익히고

자주 헷갈리는 어휘들을 학습하도록 돼 있는데요.


50일 분량이면 긴 겨울방학이 아니면

방학 중 마무리가 힘들긴 하지만

하루 학습 분량이 한 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큰 부담 없이 꾸준히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답니다.

그럼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구성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1단원은 ‘닮은 소리가 나는 말’에 대해

학습을 진행하는데요.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 외에

이렇게 주제가 있는 단원들은

이 주제 자체를 아이에게 꼭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 주제가 바로 바로 맞춤법의 규칙이이라

규칙을 제대로 알면

바른 표기법을 모두 외우지 않아도

맞춤법에 맞게 쓰기가 한결 수월하니까요.

1일차에는 ‘ㄴ으로 소리 나는 말’에 대해 공부했는데요.

대표적인 어휘를 예로 들어

맞춤법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무작정 따라 쓰기 전에

저는 이 규칙에 대해 기억할 수 있도록

계속 강조하며 설명해 주었답니다.


규칙을 파악했으면

이 규칙이 적용되는 다양한 어휘들을

직접 쓰면서 익혀보고요.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학습한 내용에 대한

간단한 퀴즈와 문장 고쳐쓰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규칙을 상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이렇게 단원 학습을 이어가다 보면

마지막에는 탄탄 받아쓰기가 등장하는데요.

큐알코드를 찍으면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오디오 파일로 연결이 됩니다.


오디오를 재생시켜 먼저 낱말 받아쓰기를 한 후,

문장 받아쓰기까지 하면 한 단원 학습 종료!


특히 문장 받아쓰기를 할 때는 원고지 형식에 쓰도록 해서

아이들이 맞춤법보다 더 어려워하는

띄어쓰기도 신경 쓰면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답니다. ^^

2단원 때부터는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도 해제돼

동아맘 학습단에서 제공하는 학습 계획표도

미리미리 작성해보면서 학습을 이어갔는데요.


확실히 그냥 매일 꾸준히 해야지 맘만 먹는 것보다

학습 계획표를 미리 작성해두고

이에 맞춰서 학습을 진행하는 게

훨씬 더 꾸준히 학습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

2단원에 이어 3단원에서는

‘받침이 두 개인 말’에 대해 학습했는데요.

받침이 두 개인 말은 얼핏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버릇을 들인다면

오히려 훨씬 쉽게 두 개의 받침을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음가로 한글을 익힐 때부터

엄마, 아빠가 이 부분을 워낙 강조를 하며 알려준 터라

특히 수월하게 학습을 진행하더라고요. ^^

4단원은 ‘잘못 쓰기 쉬운 말’에 대해

학습을 진행했는데요.

이런 건 안타깝게도 그냥 자주 보고 자주 쓰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죠. ;;


4단원은 아이가 개학을 한 후에 학습을 진행했는데

마침 개학 후에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하기 시작하니

아이가 엄마가 왜 이 교재를

미리 풀어보라고 했는지 알겠다며

교재를 미리 풀어 봤더니

학교에서 진행하는 받아쓰기는 쉬워서

미리 한 번 훑어보기만 해도 돼서 좋다며

종알종알 자랑을 하더라고요. ^^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서

처음 시험이라는 형태를 접해보는 게

바로 받아쓰기 시험일 텐데요.

이 때 자신감 있게 받아쓰기를 진행하면

확실히 학교생활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

이 외에도 교재 맨 뒤쪽에는

맞춤법이 헷갈리기 쉬운 어휘 100개를 뽑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해놓아

이 부록도 수시로 한 번씩 읽고

바른 표기법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더라고요. ^^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가정 중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시작했다면

저희처럼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교재로

집에서 꾸준히 학습을 진행해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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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2권 - 삼국 통일~남북국 시대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2
지에밥 창작연구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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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2권

삼국통일~남북국 시대

NE 능률 출판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정말 순식간에 끝나고

벌써 2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


지난 여름방학 동안 큰아이가 가장 꾸준히,

무엇보다 가장 자발적으로 학습을 진행한 건

바로 한국사였는데요.


그동안 한국사 공부는 가랑비에 옷 젖듯

꾸준히 진행을 해오긴 했는데요.

부정기적으로 책을 읽거나

방학을 이용해서 문제집을 풀어보기도 하고

휴일이나 방학 때 박물관 등을 다녀보기도 했죠.


그런 노력들이 쌓인 덕분인지

7월부터 시작한 한국사 교재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를 풀면서

아이가 정말이지 몇 번이나

한국사가 재미있다고 얘기를 했는지 모른답니다. ^^


입시를 떠나 한국사는 한 인간의 성장에

꼭 필요한 거름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입장에선

그야말로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었는데요.

그렇게 아이가 스스로 흥미로워 하니

주5회씩 4주 완성으로 구성돼 있는 세토한국사 시리즈 2권을

8월에 시작했는데 깔끔하게 4주 만에 완북을 해낼 수 있었네요! ^^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는

총 6권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지난 겨울방학 때 풀다가 방치돼 있던

세토 한국사 1권의 남은 부분을

7월 동안 풀어서 완북을 한 데 이어,

8월1일부터 바로 2권 학습을 이어 갔는데요.


엄마와 동생이 코로나19에 걸려

집안에서 따로 격리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큰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진행해 놨더라고요.

어찌나 기특하던지!

폭풍 칭찬을 해주었지요.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요?

방학 동안 문제집을 풀자고 하면

어김없이 이 세토한국사부터 펼치고는

주어진 지문을 읽을 때마다

“정말 재미있다!”,

“내일 거 문제는 안 풀고 내용만 미리 읽어봐도 돼?”

이런 말들을 쏟아내며 자발적으로 학습을 진행했답니다. ^^


그럼 세토한국사의 매력을

구체적으로 한 번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각 단원을 시작할 때

단원의 전체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연대표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어릴수록 한국사의 세부 내용은 알아도

전체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 놀란 기억이 있는데요.

때문에 이렇게 단원의 처음부터 역사적 흐름을

미리 한 번 살펴보고 단원 세부학습을 시작하는 것,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보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하루에 학습할 분량은 총 3장인데요.

앞의 2장은 해당 주제에 대한

역사적 내용을 설명합니다.


특히 세토한국사는 이 부분에

하단 삽화를 큼직큼직하게 그려둬서

저희 아이 같은 초등 2~3학년들이 봐도

겁먹지 않고 학습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이 외에도 본문 내용과 관련한

지도나 유물 등의 사진들도 곳곳에 배치해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본문 내용 외에도

페이지 왼쪽, 오른쪽, 위쪽 공백을 최대한 활용해

본문 내용 중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거나

어려운 어휘의 뜻을 풀어 설명해주기도 하고,

전체 역사 흐름에서 어느 시기에 해당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간략한 연대표를

다시 한 번 보여주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한 장의 내용이 끝날 때마다

‘반짝 퀴즈’를 통해

해당 내용의 중요한 키워드를

다시 한 번 각인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합니다.

두 장에 걸친 본문 내용을 읽고 나면

이제 ‘역사 쏙쏙’이라는 퀴즈를 풀게 되는데요.

문제가 많지 않아 부담이 없을뿐더러

본문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삽화를 동원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 퀴즈 맨 마지막에는 매번

‘카드 세계사’라는 코너를 통해

본문 내용과 관련이 있는

세계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 공부도 맛보기로 해볼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2권은

1주 1일차와 같은 방식으로

2단원 ‘발해의 건국과 남북국 시대,

3단원 통일 신라와 발해의 사회 문화,

4단원 통일 신라의 멸망과 후삼국 통일까지

단원마다 5개의 주제를 다루며

주5회씩 4주만에 깔끔하게

남북국 시대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답니다.


특히 신라의 삼국 통일에서부터 멸망까지는 물론

발해의 역사까지 빠뜨리지 않고 다루고 있어

특히나 마음에 들었는데요.


중국의 동북공정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즘,

우리 스스로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도

빠뜨리지 않고 배우고 익혀

발해가 결코 중국의 역사로 편입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 뜻을 모아야 할 테니까요. ^^


그래서 저도 아이가 발해의 역사를 학습할 때는

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보충 설명을 해주면서

발해의 역사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줬답니다. ^^

아이가 토요일에 세토한국사 2권을 완북했는데요.

하루가 채 지나기 전인 일요일에도 몇 번이나 제게

세토한국사 3권을 주문했느냐고 보채더라고요. ;;

다음 고려의 이야기도 얼른 만나보고 싶다고 말이죠.


그래서 원래는 2권까지만 학습을 진행하고

겨울 방학을 준비하는 12월부터 겨울방학 기간까지

남은 분량의 학습을 진행하려고 했던 계획을

다소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


학기 중에 시간을 내기가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원할 때 원하는 학습을 진행해 주는 게

가장 좋은 학습 효과를 얻을 테니까요. ^^


이처럼 시작만 했다 하면

아이가 스스로 찾아대는 문제집,

바로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였습니다! ^^


#내돈내산, #세마리토끼잡는초등한국사, #NE능률, #세토한국사, #초등한국사, #초등한국사교재, #한국사입문, #초등5학년한국사대비, #NE능률플러스네이버카페, #NE능률플러스카페자율학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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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독해 세계사 1 : 고대편 -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사로 하루 15분 독해 훈련 1일 1독해 세계사 시리즈 1
구름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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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독해 

세계사 1. 고대편

메가스터디북스 출판


여름방학을 맞아 새롭게 만나보게 된 독해 교재!

바로 <1일1독해 세계사> 시리즈 첫 번째 편을 만나봤는데요.


아이가 방학 동안

영어 원서로 ‘The story of the world’를

읽어나가기로 한 터라

아직 세계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진 않았지만

맛보기로라도 세계사를 한국어로도

접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때 접하게 된 게 바로 1일1독해 세계사 시리즈였습니다.

메가스터디북스의 1일1독해 시리즈는

단순히 학년별 초등독해 교재로 정리돼 있지 않고

특이하게 주제별 독해 교재로 출시가 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만나본 세계사 시리즈 외에도

한국사, 사회, 고전 하이라이트, 세상을 바꾼 인물 등

다양한 주제별로 나와 있어

독해 교재를 풀면서

풍부한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


또 4주면 완성할 수 있어 짧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분량인데요.

무엇보다 하루 학습 분량이

지문 1쪽, 문제풀이 1쪽 정도라서

아이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

<1일1독해 세계사 1. 고대 편>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류의 조상에서부터 로마제국의 전성기까지

25가지의 주제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1일차 학습 내용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볼까요?


왼쪽에는 세계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많지 않은 분량의 지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해당 지문과 관련한 연표가 등장해

시대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지문을 꼼꼼히 읽고나면

오른쪽 페이지에 평균 4개의 문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엔 아직 한글책으로는

세계사를 접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말로도

크게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만큼

부담 없는 수준의 난이도라

세계사 공부 초보자라도 접근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겠더라고요.


엄마와 동생이 8월 초부터 코로나19에 걸려

정신을 못 차리는 동안

큰아이가 혼자서 학습을 시작했는데요.


집안에서도 최대한 격리해 생활을 하느라

엄마가 매일 학습을 체크하지 못했는데도

아이가 혼자서 꾸준히 학습을 진행해 놓았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기특하게 잘 해 놓았느냐고 물어보니

아이가 세계사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금방 끝낼 수 있어서 별 부담 없이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더라고요. ^^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에서 시작해

세계 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한 단원이 끝나고 나면

‘알쏭? 달쏭? 낱말퍼즐’과

‘속닥속닥 세계사’ 페이지가 등장하는데요.


낱말퍼즐은 앞에서 익힌 세계사 어휘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어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고,

‘속닥속닥 세계사’는 지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재미난 세계사 관련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어

배경지식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2주차에는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문명에서부터

함무라비 법전, 페이키아 문자, 카스트 제도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The story of the world’에서도

미처 접하지 못했던 내용들도 등장해서

더욱 흥미로웠다고 하더라고요. ^^

3주차엔 고대 국가들에 대해 공부를 했는데요.

이 부분은 ‘The story of the world’에 등장했던

내용들이 제법 많이 나와서

영어로 공부한 내용을 한글로 다시 복습하게 돼

또한 흥미로웠다고 하더라고요.

4주차 학습 내용은 아직 이틀 분량만 학습을 진행했는데

주로 아시아 대륙에 관한 내용이 등장하더라고요.


오늘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끝나서

또 마무리를 못하고 흐지부지 될까 걱정이 됐는데

아이가 먼저 <1일1독해 세계사 1. 고대 편>은

워낙 재미있어서 8월 말까지 부지런히 학습을 진행해

마무리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


어찌나 기특하고 대견하던지 ㅋㅋ

폭풍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

그만큼 아이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독해교재였던 거겠죠.

아이가 그동안 다양한 독해 문제집을 풀어봤는데요.

때로는 너무 쉽고, 때로는 너무 어려워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주제별로 묶어

새로운 정보를 얻는 독해교재를 접하니

아이의 호응도가 더욱 좋은 것 같기도 해요. ^^

또 최근에 아이들 교재 중

답지가 분리되는 교재의 답지를 잃어버려

지금 대략 난감해하고 있는데요.


<1일1독해> 시리즈는

답지가 따로 분리되지 않고

교재 맨 뒤쪽에 포함돼 있어서

저처럼 어리바리한 엄마들이

답지 찾아 삼만리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좋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이 외에도 교재 뒤쪽엔 '찾아보기'가 별도로 제공되는데요.

1일1독해 교재는 시리즈 전부를 풀더라도

버리지 않고 보관해 뒀다가

나중에 세계사를 제대로 공부할 때

찾아보기를 통해서 필요한 내용을

보다 빠르게 찾아봐도 좋겠다 싶었답니다. ^^

메가스터디북스의 초등 시리즈를

그동안 꽤 만나봤는데요.

<한 문장 정리의 힘> 시리즈도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1일1독해> 시리즈도 앞으로도 꾸준히 만나보게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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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22 : 스포츠 - 승리는 좋고 패배는 나쁜 걸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22
공규택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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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22. 스포츠

승리는 좋고 패배는 나쁜 걸까?

글 공규택 / 그림 이진아 / 을파소 출판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는

평소에도 눈여겨보는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시리즈의 신간이 나와

바로 만나보게 됐답니다.


왜냐하면 엄마인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 분야를 가지고 인문학적 생각을 이끌어낸다는 게

무척 흥미로웠기 때문이죠. ^^


저희 아이들은 아직 스스로 몸으로 하는 스포츠 외에

스포츠 관람에는 큰 흥미가 없는 편인데요.

그래서 스포츠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이번 기회에

스포츠 관련 배경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었답니다. ^^

생각이 크는 인문학 22번째 주제인 스포츠의 제목은

‘승리는 좋고 패배는 나쁜 걸까?’인데요.

이야기는 총 5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이야기는

바로 e스포츠에 관한 내용인데요.

e스포츠 강국인 우리나라에 살지만

아직 e스포츠를 접해본 적이 없는 아이라서인지

아이도 컴퓨터게임이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워하더라고요. ^^

2장의 주제는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인데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강조하는 얘기가 여기 많이 등장한다며

신기해하더라고요. ㅋㅋ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

이에 대한 좋은 예시로 소개된 게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이상화 선수와

일본 고다이라 나오 선수의

아름다운 포옹에 대한 일화인데요.


경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아름다운 선의의 경쟁의 가치를 알게 해준

두 선수의 포옹은 정말 다시 떠올려도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이기도 하죠.


아이도 이 에피소드를 읽더니

아직도 가족들과 하는 보드 게임에서

지기만 해도 분을 못 참고 울음을 터뜨리곤 하는

자신의 지나친 승부 근성을 반성하기도 하더라고요. ^^


이런 자기 성찰이야말로,

엄마가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해 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으니

엄마로선 그야말로 대만족이었답니다. ^^

아이가 꼽은 또 하나의 인상적인 대목은

3장에 등장하는 퍼거슨 감독의 명언인데요.

“No player is bigger than the team”!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뜻의 이 말은

팀워크의 중요성을 한 마디로 표현해주는

정말 멋진 말이기도 하지요. ^^


아이가 2학년일 때까지는

특별히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을 일이

사실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올해 들어서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팀 프로젝트들을 조금씩 경험하면서

아이가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조금씩 깨달을 일이 생기고 있어서

아이도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처음엔 짜증도 나고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다 같이 이룬 성과가 더 뿌듯하긴 했다며

퍼거슨 감독의 말에 공감을 해주더라고요. ^^

또 4장에선 단순히 취미활동으로 여겨졌던 종목들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사례들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아이가 이걸 읽더니

요즘 본인이 흠뻑 빠져 있는 아이돌 댄스 같은 것도

앞으로 스포츠 종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더라고요.

그래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방송 댄스는 아니지만

‘브레이킹(브레이크 댄스)’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알려주니 무척 신기해 하더라고요. ^^


지금까진 스포츠 중계에 일절 관심이 없던 아이였는데

2024년 올림픽이 개최되면

그땐 아이와 함께 올림픽 중계를 볼 수 있을 것 같단

기대도 살짝 들었답니다. ^^

그리고 마지막 5장 ‘세상을 바꾸는 스포츠’에선

알리의 일화를 가장 인상 깊었던 일화로 꼽았는데요.


인종차별에 얼마나 화가 났으면 권투라는

두들겨 맞을 각오를 해야 하는 종목에서 딴 금메달을

강물에 던졌을까 싶다며

지금은 인종차별 같은 게 없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안타깝게도 인종차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요즘은 동양인 차별로

미국은 물론 유럽 국가들이 수시로 시끄러워지고 있는데요.


최근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지난해 득점왕이었던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중들의 인종차별적 야유가

문제시된 적이 있기도 하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스포츠 종목에서 이런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론화된다는 사실 자체는

굉장히 고무적인 일인 것 같아요.


자신들의 우상이기도 한 스타마저

인종차별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 자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무심결에 하던

자신의 인종차별적 행동과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삼을 수도 있을 테고,

언론 역시 스포츠 경기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보도 역시 자주 하게 돼

더 많은 공론화를 이끌어낼 테니까요.

이게 바로 스포츠가 갖는 선한 영향력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삶의 태도에 대한 성찰을 제시해준

<생각이 크는 인문학 22. 스포츠 -

승리는 좋고 패배는 나쁜 걸까?>는

저희 아이처럼 스포츠 종목에 큰 관심이 없던 아이들에게

스포츠 관련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책보다 활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학생들에게도

추천해주기 아주 좋은 케이스가 될 것 같은데요.

세상 모든 일들에 인문학적 성찰을 제시하는

<생각이 크는 인문학>시리즈!

다음 편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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