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신간평가단을 몇기 때부터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신간평가단을 하면서 지난 몇 년동안 나의 게으름과 평가단의 약속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보냈다. 그 과정에서 내 기준으로는 보지 않았을 책들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고, 취향에 맞지 않은 책이라 읽는 것 자체가 고역인 책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약속을 거의(?) 어기지 않고 리뷰를 써냈다는 나름의 보람이 있었다. 하지만, 13기 신간평가단을 마감하면서 이젠 더 이상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신간 평가단을 하면서 쌓여만 가는 내가 구입한 다른 책들을 보면서 이제는 재고(?) 정리를 좀 해야 될 시점에 된 것 같다. 신간 평가단을 마감하면서 13기에 인상적인 책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새로운 물결을 찾아가는 2권의 책이 떠오른다. 생체모사를 통해서 새로운 기술혁신에 대해서 접근해 이야기하고 있는 "새로운 황금시대"와 쓰레기의 재발견과 서비스와 물품이 결함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 산업을 태동을 전망하는 "제6의 물결"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과 전망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상적인 책이었다. 저자들의 전망이 모두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고 있는 같다.















 공포와 불안이 내면화 되고 있는 시대에 그런 공포와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대한 고민이 담긴책 "안티프래질" 또한 인상에 남는다. 미국발 경제위기를 예측하고 그것을 블랙스완이라고 명명했던 저자이기에 처음부터 기대가 컸었다. 책 두께에 처음에 기죽기는 했지만, 읽다보면 순식간에 빠져들어 눈을 땔수가 없었던 책이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자신의 논리를 주장하던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필력이 여전히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안티프래질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도 강렬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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